일반 계시판 ☝황혼의 자유✌<1215> 가마골 2022. 12. 12. 20:37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웃고 싶을 때 웃을 수 있는 이 자유를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은늙음이 아니면 어찌 누릴 수 있을까? 바람처럼 살다 갈 수 있는 이 자유진정한 행복이 아니고 무엇이랴 회한의 벼랑 끝에서다시 되돌아가겠다고 떼를 써도되 돌릴 수 없는 청춘 낙엽 지는 늦가을황혼에 서서더 바라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황혼 길에 울긋 불긋 예쁜 단풍 찾아산으로 들로 다니며맛집 찾아 식도락도 즐겨본다 늙음이 참 좋다황혼길에서 멋지게 살며훌훌 털고 가련다 아 ~석양의 황금빛이여황혼의 영광이여! 우린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고운 빛갈로 익어가는 홍시 같은그런 ~ 황혼으로인생의 황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