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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 <1218>

가마골 2022. 12. 15. 22:02
♤ 연인 같고 친구 같은 사람



아름다운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거울 삼아서
황혼열차를
타고 싶다.



성질 급하고
삶이 빠른
급행열차 보다
쉬엄쉬엄 덜커덩
완행열차를 타고
급행열차이게
양보하며
음악회에 시낭송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들려주고 싶다.



돌아오지 않더라도
황혼빛에 물들어
터널을 지날 때면
희미한 불빛에
달빛 별빛이
쏘아주고
산마루에 아침해가
솟아 날때
사랑여인의 손을
살며시 잡고 싶다.



아름다운 분들과
손에 손 잡고
햇살을 마시며
미소 짓고 싶다.


- 월간 좋은생각 중에서 -
♡오늘도 기분 좋은하루 되세요♡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