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계시판114 언젠가는...<1011> 언젠가는......... 언젠가.. 보지 못할 때가 옵니다.~ 할수만 있으면 많이 보십시요.~ 언젠가.. 말 못할때가 옵니다~ 따스한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때가 옵니다.~ 값진사연. 값진지식 많이보시고 많이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때가 옵니다.~ 가고픈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때가 옵니다.~ 좋은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하지 못할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말고 표현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는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사셨음 좋겠습니다. 또한 늘 행복하시고 웃음가득한 나날만 되시길 ? 2022. 10. 8. 🍒 가을 단상🍒 <1009> 어느 듯 가을이 깊어갑니다 하늘은 코발트빛으로 더욱 높아지고 바람에 실려 오는 깔끔한 공기는 어딘 듯 방랑의 길을 재촉합니다 나무들은 머잖아 버릴 옷들에 고운 색을 입히고 단정하게 추수가 끝난 들판은 열매 없는 내 삶에 긴 한숨을 불러옵니다 오래 두고 추구하는 것들이 미완으로 남아 이 가을이 더욱 쓸쓸해집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가을길을 걸으며 곁에 없어서 더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삶은 대개 현재의 값으로 치부되는데 살아 온 과거를 과장 없이 뒷 모습으로 펴 보이는 것은 이 가을에 느끼는 감정처럼 사뭇 아쉽고 쑥스런 느낌입니다 삶을 깊이 생각하는 것이 시간의 사치쯤으로 여겨지드라도 한 줌 마음을 비워 얼마간의 낭만을 채울 수 있다면 가을은 그만큼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겨지겠죠 2022. 10. 7. 가을엔 사랑과 동행<1008>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이 가을엔 우리 모두 사랑을 하자 지난 계절 한 여름 밤을 하얗게 밝힌 상처받은 가슴을 깨끗이 털고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친구여 이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처럼 아무런 돈도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춤추고, 노래하고, 일하며 살아가자 지나쳐 버린 세월의 수레바퀴 봄, 여름이 떠나고 조심스런 몸짓으로 찾아온 계절 우리에게 뿌린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가르치며 조용히 일깨움을 주는 그런 계절 산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나, 둘 늘어가는 이마 위 주름살을 보며 애살스런 나잇살을 챙기는 계절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기에 이런 계절엔 우리 모두 사랑과 동행을 하자 2022. 10. 7. 🍁가을 그리움🍁<1010> 가을 그리움 안성란 바람이 향기를 품고 가을을 예감하는 창가에 뽀얀 안개가 가리워지면 만질수 없는 더듬이 손가락으로 날짜만 세어 본다 시간은 소리없이 흘러 가을 향기를 창가에 남기고 먼 하늘 보이지 않는 바람을 맞이하면 언제나 그랫듯 사랑은 부매랑처럼 부르면 다시 제자리에 맴돌고 보고픔 잡을 수 없어 마음만 앞서간다 갈색 바람의 향기처럼 신선한 사랑의 향기가 머무는 창가에 갈빛 그리움 되어 투박한 머그잔 커피 향으로 가만히 조용히 내려 앉는다 2022. 10. 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9 다음